요즘 장거리 떠나기 전에 내가 항상 하는 고민들

  내가 왜 제목과 같은 고민을 하냐고? 이유는 단순하다. 무난하게 고속도로에 올릴 수 있는 차가 생겼기 때문... 전에는 장거리 뛰려면 차를 빌리거나 기차, 고속버스를 탔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출발 전날, 머릿속으로 여러 가지 계산을 시작한다. 차를 타고 갔을 때와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때 뭐가 더 경제적으로 저렴한지를 말이다. 자, 사당역 인근에 볼일이 있다고 가정하고 대구에서 출발, 경비를 계산해보자.


▣ 대중교통 이용 시

 

KTX 동대구 → 동서울

요금 : 43,500원

소요 : 약 1시간 50분 (수원 미경유)

 

4호선 서울역 → 사당역 지하철

요금 : 1,250원

소요 : 16분


  합 : 44,750원 | 계산을 해보니 대중교통 특히 KTX를 이용하게 되면 도착 소요시간이 3시간도 채 안 걸린다. 난 시간도 넉넉하고 돈을 좀 아끼고 싶다면 무궁화를 이용하면 된다. 21,100원에 4시간 좀 넘게 걸린다.


▣ 자차 이용 시

 

북대구 IC → 사당 IC

통행료 : 15,100원

주유비 : 38,315원(2000cc 중형차 연비 : 10km/L 기준)


  합 : 53,415원 | 편도만 놓고 봤을 때 사실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물론 차가 있으면야 목적지 도착해서 주변 왔다 갔다 거릴 때 편하겠지만 주차라는 골칫거리가 추가되고 몸이 굉장히 피곤해진다.

  물론 저렇게 눈에 보이는 지출 말고도 여러 가지 기타 잡비, 기회비용 등도 고려를 한다. 고민과 계산 끝에 내가 생각했을 때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을 하면 된다. 너무 쓸데없는 짓인가? 에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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