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많은 운전자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신호위반 기준 알려드릴게요. 운전을 하다보면 신호등 황색불 점등시 가야하나? 멈춰야하나? 그 짧은 시간에 고민을 하게 됩니다. 딜레마죠.
교차로 정지선 직전 구간을 딜레마존이라고 부르는 이유기도 합니다. 신호위반 기준을 정확하게 알고있다면 딜레마존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조금 더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겠죠.
신호위반 기준
도로교통법에서는 황색불 점등 시 자동차가 정지선, 횡단보도를 통과하지 않았다면 즉시 정지해야하며, 이미 교차로에 진입한 상태에서 황색불이 점등되었다면 신속하게 교차로를 통과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노란불인데 내 차가 정지선을 이미 통과했다면? 절대 멈추지말고 빠르게 교차로를 통과하세요. 거기서 멈추면 답도 없습니다. 오히려 정지선 위반으로 범칙금 부과 대상입니다.
노란불인데 내 차가 아직 정지선을 지나지 않았다면? 멈추세요! 단, 주의해야 할 점은 내 차의 속도가 꽤 빠르고 뒷 차와의 간격이 좁다면 안전하면서도 융통성있게 통과하는 센스도 있어야 합니다. 노란불이라고 무조건 급브레이크 밟다가는 뒷차랑 사고납니다.
자, 신호위반 기준 알아봤는데요. 그 다음으로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신호위반 카메라 단속기준. 대체 뭐 어떻게 단속이 되는걸까요? 노란불에 교차로 진입하면 무조건 찍히는 걸까요?
신호위반카메라 단속기준은?
교차로에 많이 설치되는 신호과속단속카메라. 이 카메라는 과속차량과 신호위반차량 둘 다 단속할 수 있는 아주 무서운 녀석입니다. 단속기준을 제대로 알아야 교차로 딜레마존에서 망설이는 일이 없겠죠?
이 내용은 제 경험담입니다. 신호위반 카메라가 설치된 교차로였으며 자주 다니는 길이라 노선버스허용 직좌 신호 이후 황색불이 5초만에 점등된다는 걸 알기에 멈출 준비를 하고 있었죠.
그렇게 노란불이 들어오고 저는 정지선에 딱 멈췄으나 우측 차선에 차량이 빨간불인데 그냥 교차로에 진입하더라구요? 그리고 카메라를 딱 봤는데!! 번쩍 한번도 아니고 번쩍번쩍번쩍번쩍 연속으로 플래시가 터졌습니다.
이게 무얼 의미하는걸까요? 과속카메라는 한번 번쩍거립니다. 사진 촬영을 뜻하죠. 근데 번쩍이 연속이라면? 사진이 아닌 동영상 촬영을 의미합니다. 즉, 신호위반카메라는 빨간불 점등 후 3초 후에 사진 촬영이 아닌 영상을 촬영합니다.
이유는 '분석'을 위해서입니다. 교차로라는게 변수도 워낙 많고 차가 밀리는 경우에는 앞 차가 못 갈 경우 교차로 한 가운데 꼼짝없이 갇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영상 촬영을 통해 단속 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노란불인데 정지선을 넘는다고 무조건 단속되지는 않습니다. 정지선을 넘었더라도 멈췄다면 단속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여기까지 신호위반 기준과 신호위반카메라 단속기준까지 자세하게 살펴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딜레마존에서 급브레이크 또는 망설이다가 교차로를 늦게 통과하는 실수를 범하지 마시고 확실한 기준을 기억하셨다가 운전 시 참고한다면 안전운전 하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