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렉트콜 요금 모르고 막 썼다간 폭탄

요즘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워낙 높아 수신자 부담 전화를 쓸 일이 없지만 제가 어릴 때만해도(라떼는 말이야 시전중) 근처 공중전화가서 엄마한테 전화건다고 1541 누르고 '상대방에게 나를 알려주세요' 하면


엄마엄아머아아엄마엄마아아엄마마마~~ 했던 기억이 나네요(추억..) 혹여나 엄마가 난 줄 모르고 끊어버릴까 조마조마했었던 기억도 나네요 ㅎㅎ


이번 글에서는 콜렉트콜 요금 알려드릴게요. 수신자 부담 전화다보니 콜렉트콜 자주 받는 분은 콜렉트콜 요금을 꼭 알고 계셔야겠죠.

짧게 통화를 진행한다면 상관없겠지만 길게 통화를 해야 할 경우 콜렉트콜로 상대가 누군지 확인 정도만 짧게 하고 내 전화로 다시 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콜렉트콜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내/시외 1대역의 경우 당 30.8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10분 통화하면 308원의 요금이 부과되는군요. 1시간은 1848원 점점 불어나겠죠.

시외 2대역분당 99원으로 좀 더 비싸죠. 여기서 1대역과 2대역은 전화거는 곳에서 받는 사람이 있는 곳까지의 거리입니다.

30km 이내면 1대역, 30km 이상이면 2대역으로 칩니다. 알아두면 유용하겠죠. 만약 전화받는 상대가 인터넷 전화기라면 분당 57.2원이 부과됩니다.


근데 이제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내가 콜렉트콜을 일반 전화가 아닌 인터넷 전화로 걸었을 경우.


인터넷 전화와 일반 전화 통화 시 분당 57.2원, 인터넷 전화끼리 통화 시에도 분당 57.2원으로 같아요.

하지만 인터넷 전화와 휴대폰과 통화할 경우엔 분당 무려 183.7원으로 가장 비싸답니다. 10분만 통화해도 1837원, 1시간 통화하면 11000원이 나와버려요!!

만약 내가 콜렉트콜 전화를 받는데 전화한 상대가 인터넷 전화라면 반드시 상대를 확인한 후에 내가 다시 걸어주는 것이 좋겠죠. 요금이 폭탄입니다 폭탄..


여기까지 콜렉트콜 요금 알려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정신없을 땐 내가 지금 받고 있는 전화가 수신자 부담인지도 까먹고 계속 몇 시간이고 통화를 했던 적도 있어요. 콜렉트콜 요금 꼭 기억하시고 요금 폭탄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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