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눈깜빡임 원인이 뭘까?

4-5살 정도의 아이들에게 눈깜빡임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고 해요. 하지만 대부분 호전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마시고 원인을 찾아보는 게 중요해요.


첫 번째 원인으로 가장 많이 지목되는 안검내반입니다.

사진을 참고하면 이해가 빠를 거에요. 안검내반이란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증상을 말하는데 아랫눈꺼풀이 눈 쪽으로 말려 속눈썹이 눈을 찌르게 됩니다.

안검내반이 특히 한국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해요. 속눈썹이 눈을 계속해서 찌르기 때문에 각막에 상처가 생기고 이 때문에 눈물, 눈깜빡임 등이 생깁니다. 이 증상은 아이가 크면서 콧대가 서면 호전된다고 해요. 하지만 많이 심하다면 수술을 고려해보세요!


두 번째 원인입니다. 요즘 미세먼지 정말 심하죠. 여름에 잠깐 주춤하다가 겨울이 다가오니 다시 심해지고 있네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유아 눈깜빡임을 야기하기도 해요.

미세먼지, 화장품, 담배연기 등으로 인해 매끄럽던 결막표면이 오돌토돌해져 이물감과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 원인은 안구 건조증입니다. 무슨 직장인도 아니고 5살짜리 애한테 웬 안구건조증이?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 애들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유튜브 정말 많이 봅니다. 이 부분은 교육이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스마트폰 보고 있는 애들 잘 관찰해보면 눈 한번 안 깜빡이고 화면을 쳐다보고 있죠?

눈을 깜빡이지 않으면 안구 표면이 마르고 이로 인한 각막의 상처, 염증이 생겨 유아 눈깜빡임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는 치명적입니다. 적절한 지도와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겠죠.

총 3가지 원인을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유아 눈깜빡임 등의 비정상 '반복 행동'이 1년 이상 반복된다면 그때 틱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틱장애의 경우도 대부분 15세 전후로 호전되지만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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