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과학, 양카로 떠오르고 있는 카니발

몇 달 전에 제가 K5 과학에 대한 글을 작성했었죠. 케파가 과학인 이유도 그 때 여러가지 언급했었습니다. 렌트카로 많이 쓰인다, 젊은층을 겨냥한 디자인 덕에 운전자의 대부분이 20대 그로 인한 튜닝률 상승, 험한 운전 등등 과학이 돼버린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했었죠.

 요즘 이 자동차 과학계의 신흥 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녀석이 있습니다. 누굴까요? 카니발입니다. 왜 하필 카니발일까?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카니발의 이미지는 화목한 가족들이 타고 있는 패밀리 SUV였는데 어느 순간부턴가 도로위 과학, 양카로 바뀌고 있습니다.


 도로 위 과학 카니발을 구분하는 방법 첫 번째는 튜닝된 세로 그릴입니다. 사진 출처는 보배드림.

 보시면 전면 세로 그릴에 독일국기색 3색 파츠를 부착하였습니다. 카니발에 정말 많이들 하는 튜닝이죠. 과학일 확률이 높습니다.

 두 번째 구분 방법은 브렌톤 엠블럼입니다. 기아 엠블럼이 안 보이고 작대기 3개짜리가 붙어있다면 과학일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후면 베이비 스티커입니다. 이 스티커가 붙은 차량 모두가 과학은 아니지만 저 스티커 붙여놓고 깜빡이 안 키고 칼치기 훅훅 한다면 이건 100%입니다. 버스전용차로를 타고 있다면 1인승일 확률이 매우 높아요^^ (그 때 제주도 물병 던진 그놈도 카니발에 베이비 스티커였다죠? ㅋ)

 뭐 이 정도 알아봤습니다. 11년 당시 K5 1세대 몰던 사람들이 나이 먹고 카니발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훌륭한 가설도 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네요.

 카니발 차주분들. 깜빡이는 좀 키고 혼자 타고 있으면 버스전용차로에서 좀 꺼지시고 제발 안전운전 좀 합시다? 남에 차에 물병 같은거 집어던지지마시고.

 자, 제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이 글을 읽고 기분이 나쁘셨나요? 당신 이야기입니다. 재밌었나요? 일반인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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