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시 rpm 떨림, 스트레스만 받다가 드디어 해결한 후기

  3월 초에 15만 탄 YF를 중고로 데려왔으니 곧 있으면 한 달이다. 요 몇 주간 한 증상 때문에 진짜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드디어 해결했다. 지금부터 증상을 설명하겠다. 비슷한 걸로 고민하는 분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정차 시 RPM이 불안정한 증상이었다. 말로 쉽게 풀어 설명하자면, 수동 차 클러치 밟고 있다가 유격점 근처까지 뗐을 때 시동이 꺼질 듯 부르르 거리는 느낌이다. 이게 D 상태에서 신호 대기와 같이 멈춰있을 때 간헐적으로 나타났다. 영상 참고.

  살짝씩 움직이는 바늘이 보일런지 모르겠다. 으휴 저 웬수! 블루핸즈 가서 스캔 떠보니 고장 코드가 안 나와서 일단 그냥 타보라고 말만 하고, 동네 카센타 가니깐 에어 호스 열고 약 같은거 막 뿌리고 공회전해서 스로틀 바디 청소 대충 해주고...

  그렇게 해서 해결이 됐으면 스트레스를 애초에 안 받았겠지.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써가면서 증상은 안 사라지면 내 차에 있는 정 없는 정 오만 정 다 떨어진다. 그러다 소개받은 정비소 가니 일단 들고 나오는 장비부터가 다르더라.

  딱 증상 체크하더니 점화 계통 문제라고 바로 인지, 장비로 파형 체크하고 점화 플러그랑 코일 교체해야 된다고 명쾌하게 말씀해 주셨다. 공임 포함 14로 싹 다 교체했다. 6기통 안 산 걸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던 순간이다. 그렇게 증상은 사라졌다.


  비슷한 증상으로 고민 중인 분들. 돌아다니면서 흡기 청소니 뭔 바디 청소니 돈 쓰지 말고 엔진(점화 계통) 문제는 무조건 플러그랑 코일부터 보랍니다. 이상, 차알못의 정비 후기였습니다.


  Comments